게임 편의적 기능을 기기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게임이 그래픽은 괜찮은데(플4기준으론 그래픽이 좋지도 않지만) 10-20년전 옛날겜 방식같아서 알고보니 엔진도 거의 10여년전 자체개발엔진이더라고요 ㅜㅜ... 

이 겜은 많은 불편한 부분을 플레이어에게 떠넘기는 게 많은듯해요.

아이템 사용을 많게는 몇만개씩하는데 숫자 일일이 입력해야하는 거부터(다른 겜들이 왜 굳이 1/10/100단위로 같은 버튼 몇번에 요구수량 맞출수 있게 하는지 고민해본적은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냥 엔진 결함인지) 창고 주변에 플레이어들 많고 렉이라도 걸리면 숫자 몇개 쓰는데도 엄청 버벅이고요..

엔피시 대사 출력후 한텀 쉬고 ㅇ버튼이 입력되는등, 일일퀘스트를 많게는 20일 이상 해야하는데 그 많은 엔피시 대사를 끝나자마자 넘길수 없는건 왜인가요?

엔피시 대사가 자동 출력되서 그냥 끝날때 ㅇ버튼 한번 입력하고 끝나거나 그냥 대사 끝나자마자 ㅇ버튼 입력만 되도 ㅇ버튼 입력하는 손가락 피로도가 낮아질거같아요. 

<퀘스트시작-퀘스트 조건 충족-퀘스트 완료>라는 기본적인 기능 사용에 너무 많은 버튼 입력이 요구되는데 엔피시 대사마저도 많게는 열댓번은 직접 버튼으로 넘겨야해요.. 일회성 퀘스트라면 상관없지만 수십번해야하는 일일퀘스트도 매번 이래야하니.. 

캐릭터들 움직임이 동작사이 프레임들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고 한동작 프레임 다 끝나야 다음동작으로 넘어가는 것도 너무 고전적이고 조작감이 불편합니다.

관성 적용된 모션도 이 게임에서는 쓸데없고 불편합니다.

다른 게임들은 모션 중에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반면, 이 게임은 엔피시든 채집이든 가방 열기나 흑정령 소환 같은 필요한 행위들이 캐릭터의 동작 프레임이 끝나고 대기상태가되야 가능하기때문에 어차피 플레이어가 매번 백스텝으로 멈춰야하는 불편함만 더 생길 뿐이에요.

펫도 플레이어랑 상호작용도 없는데 어떻게 그게 펫인가요... 고양이는 허공에 스크레치를하고; 

처음에 백곰 산거 엄청 귀여웠고 좋았는데 아무런 상호작용도 못하고 그냥 스텟 표기의 다른 형태라는걸 깨닫고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이정도 그래픽 수준을 지녔으면서 정작 게임다운 놀이콘텐츠는 없고 스펙업이든 잡템을 줍든 숫자계산이 다인 겜일줄은 몰랐을때죠. 

어차피 악세강화하듯 강화해서 기능적인 부분만 소모할거면 왜 펫이어야하는지 모르겠고 결국 플레이어는 별의미없이 기능적 이유로만 날파리같이 펫을 주렁주렁 달고다니게 되는데 보기 불편하네요.

차라리 끄는 옵션이라도 주세요.

내돈내산인데 실망스러울뿐 ㅜㅜ.. 

동물들을 귀엽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낭비할 수 있다는게 어떻게보면 대단하더라고요. (요정도 마찬가지;)

효율성계산도 게임의 재미요소는 맞고 저도 좋아하지만 숫자 놀이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건 재미가 아니죠..ㅜㅜ

오랜시간 들여서 스택만들고 강화를 18~19까지해도 무기 외형은 아무 변화도 없고 숫자만 바뀌게하는건 어이가 좀 없어요. 배도 무역선/구축함까진 외형변화가 없다는것도 ..

펄장식이 결국 외형장비인데 강화재료로 쓰는게 주 목적이고 옛날 디자인이라 안예쁜건 덤이고, 시즌 옷도 매해 똑같고..

스택만드는 것이 매우 불편한데 편의를 위해서 개선된건 나데르의 띠 뿐이고... 정작 스택자체를 만드는 불편함은 개발하는 입장에선 그게 불편함이란 생각도 안하는거같아요. 

플레이어한테 요구하는 반복행위는 수십만번에 가까운데 개발자는 겨우 한두번 해보고 기능적으로 문제없다고 서비스하는 수준이에요.

이 게임은 mmorpg 중에서도 장기간 꾸준한 플레이하기를 요구하면서도 편의적인 부분은 형편없어서 놀랍습니다.

전체 마구간은 월드맵에서 확인 가능한 패치를 했으면서 전체 창고창은 여전히 창고 관리인한테 가서봐야하는등 일정한 기준도 없구요.

마지막으로 거래소에 예약 구매 숫자 제한이 콘솔 플레이어 수가 적어서 상황에 과연 맞나 할때가 많아요.

천개든 백개든 예구해서 하루정도면 빠른거고 늦는건 사나흘에서 일주일까지 걸리는데 직접 사나흘 노드를 돌리든 채집을 하면 모아지는 양=예구숫자다보니 이 숫자제한이 지금 콘솔 상황에 맞는거같지 않아요.

대사 빨리넘길 수 있게,  O 버튼은 연타가 되도록 수정되야 합니다.